3월 임대료 전액을 면제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박종기씨(사진제공=창녕군청) |
박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의 식당들이 한창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달 초 자신이 임대한 식당을 직접 찾아가 임대료 3월분 전액을 면제해 주겠다고 식당대표에게 말했다.
가나안한식뷔페를 운영하는 식당대표 이모씨는 "건물주가 갑자기 찾아와 한 달 임대료를 내지 말라고 해 너무 놀라고 감동했다. 너무 감사하다"며 "이런 마음들이 뭉쳐져서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해 살기 좋은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착한 임대인 박종기씨는 영산면 동리경로당 회장을 맡아 노인들에게 봉사도 하고 있으며, 노후대책으로 수년 전 이 건물을 구입해 임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