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암축산단체,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 앞장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김일호기자 송고시간 2020-03-30 17:15

5개 축산 기관·단체 2500만원 상당 성금품 기부
영암군 축산단체가 2500만원을 영암군에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참했다.(사진제공=영암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일호 기자]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암군 축산 기관·단체가 25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기부해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축협, 한우협회, 한돈협회, 양계협회, 오리협회 등 5개 축산 기관·단체가 기탁한 성금품(라면, 마스크, 돼지·오리고기, 현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 복지시설, 취약계층 방문종사자 등 영암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각각 전달됐다.

영암군 축산단체는 지역사회 환원을 통한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실현하고자 최근 6년 동안 군민장학회에 22회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 인재육성에 기여했고 매년 2회 이상 소외계층 한우·한돈 나눔행사, 학교 급식지원 행사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는 축산환경 문제로 인한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축산농가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축산단체 관계자는 “이번 성금품을 전달한 배경에는 최근 2년동안 주민들의 협조와 도움속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앞으로도 축산업의 현대화와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가축전염병 발생시 나눴던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보태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차단방역에 적극 힘써 청정영암을 유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dkim1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