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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소독젤·생필품 등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3-31 15:39

계명문화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소독젤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 외국인유학생 대표 어딜벡, 네번째 계명문화대 이태정 국제교육원장.(사진제공=계명문화대)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31일 국제교육원 앞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에 필수품인 마스크와 소독젤 및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했다.

현재 계명문화대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러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 105여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어학당까지 포함하면 200여명이 넘는다.

이에 계명문화대는 기숙사 및 학교주변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 200여명에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마스크 및 손독젤을,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생필품도 지원했다.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학에서 지원한 마스크 2000개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지원받은 물품(손소독젤 2480개, 라면 120박스, 즉석밥 30박스, 카레 30박스, 마스크 400개), 대구시와 신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받은 마스크 320개를 개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계명문화대 이태정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해 코로나19에 크게 노출돼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며 "이들이 우리대학교에서 건강을 잃지않고 행복하게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어딜벡 학생(기계과 2학년.우즈베키스탄.19)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마스크와 소독젤, 생필품을 전달해 주신 계명문화대와 대한적십자, 대구시, 신당동행정복지센터 등에 감사드린다"며 "빨리 모든 것이 마무리되어 지난해처럼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이달 중순에도 의료인력지원(교수 5명, 졸업생 5명),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성금 1000만원 기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 머핀 의료진에게 전달, 착한임대료 운동 동참 등으로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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