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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2천여 명 집단 확진우려 전수검사...4월1일 만우절 병원폐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3-31 23:17

사진출처=카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네이버 지도)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31일 간호사, 간병인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병원 전체가 4월 1일 오전 8시부터 폐쇄된다.

다만, 입원중인 환자 500여 명은 치료를 계속 받으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오늘 나온 확진자 7명은 간호사 1명, 간병인 4명, 환자 2명으로 모두 8층 병동에서 일했거나 입원중이다.

8층 병동에서는 어젯밤(30일)에도 82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의 최초 확진자인 75살 남성은 그제(29일) 밤 확진돼 어제(30일) 새벽 숨졌다.

사망한 이 남성은 지난 16일 폐렴 치료를 위해서 응급실에 왔을때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일반 병실이 있는 8층 병동을 이용했다. 또한 이 남성은 응급실을 포함해 열흘이나 병원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사흘 동안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병원 직원 1800명과 입원 환자 500명, 보호자와 간병인 등 2천 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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