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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관광호텔, 코로나19 안심숙소 운영 협약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4-01 17:35

입국자 자가격리.. 가족은 호텔 저렴하게 이용 ‘완전격리’
청주시와 청주지역 6개 관광호텔이 1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숙소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뉴베라관광호텔 김병규 지배인, 호텔나무 강희선 지배인, 그랜드플라자 조신열 상무, 한범덕 청주시장, 갤러리호텔 김천중 이사, 더마크 관광호텔 김지혜 대리, 세종스파텔 김종연 부사장(왼쪽부터) 등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와 청주지역 6개 관광호텔이 1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숙소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세종스파텔 등 6개 관광호텔 대표자가 참석했다.
 
안심숙소 참여 호텔은 세종스파텔을 비롯해 그랜드플라자, 호텔나무, 갤러리, 뉴베라, 더마크 등이다.
 
이 협약에 따라 해외입국자의 가족은 이들 호텔을 청주시와 6개 호텔이 협의한 숙박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 등급에 따라 기존 숙박료보다 17∼60% 할인된 가격이라고 한다.
 
6개 호텔의 객실수는 578개다.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해외입국자의 항공권(출입국 사실 증명서)과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을 호텔에 제시하면 된다.
 
6개 호텔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해외입국자의 국내 가족에게 안심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임시생활시설로 이용하는 호텔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적 지원을 한다.
 
청주시는 최근 해외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가족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입국자 가족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호텔을 가족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입국자는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가족이 호텔에서 생활하면 감염 위험을 차단할 수 있어 완전한 격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시장은 “예측 할 수 없는 사상 초유의 사회적 재난인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안심숙소를 저렴하게 제공해 주신 호텔업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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