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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전 부인 "잦은 외도+가정폭력 못견뎌" 이혼사유 재조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4-02 07:30

▲김동성이 장시호와 친모 살인청부 여교사 등과의 내연 관계에 휩싸였다(사진=ⓒSBS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의 전 부인이 김동성이 양육비를 미지급했다며, 애인에게는 고가의 옷 선물을 했다고 주장해 김동성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탐사보도그룹 셜록은 김동성이 올해 1월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았으며, 김동성이 미지급한 양육비가 1500만 원이라는 김동성 전 부인의 주장을 보도했다.

김동성은 지난달 31일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실명과 이름이 공개됐다. '배드파더스'는 이혼 후 자녀를 키우는 양육권자에게 양육비를 안 주는 '나쁜 부모'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는 온라인 사이트다.

양육비 미지급과 관련해 김동성은 "심장과 신장이 좋지 않아 수술을 한 형님의 병원비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수입이 없어 양육비 지급이 밀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미지급 이전 전 부인에게 양육비를 당분간 200만 원(김동성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두 아이에게 매달 양육비로 총 3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만 줘야할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김동성 전 부인은 "김동성이 양육비를 미지급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애인에게 230만 원짜리 코트를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애인에게 비싼 코트를 사줄 돈이 있음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

김동성은 "사실 어머니한테 옷 한 벌을 해드렸다"면서 전 부인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제가 결혼을 일찍 하고 미국으로 훌쩍 떠나버렸고, 어머니께 잘하지 못했다"면서 "형님이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어머니가 형님 뒷바라지를 다 해주시는데 저도 고생하는 어머니께 선물 하나 해드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성은 "아이들의 아빠로서 양육비를 끝까지 책임지고 공인으로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018년 이혼했다. 전부인이 김 씨의 잦은 외도와 가정폭력을 견딜 수 없다며 먼저 이혼 소송을 제기했었다. 전부인은 그동안 살던 집을 갖는 대신 김 씨에게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청구하지 않았다. 두 아이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전부인이 가졌다.

ananewse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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