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가 1일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괴산군 주민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의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괴산군의회가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군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올해 의정활동예산 6000여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2일 괴산군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반납하는 예산은 공무국외여비 4270만원과 의원정책개발비 2000만원 등 모두 6270만원으로, 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의원 8명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3개월간 매월 괴산사랑상품권을 월 최대 구입한도인 50만원씩 구매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괴산군의 경우 장연면 오가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됐다.
신동운 의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예산을 반납키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군과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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