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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사과,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 "돌아다닐거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4-03 07:25

이인규 사과,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 "돌아다닐거다" (사진-FC서울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FC서울 유망 공격수 이인규(20)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무시한 발언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인규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카페 예쁜 곳 추천 좀 해달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해달라’고 답했다. 이에 그는 “아니 돌아다닐 거다”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이 “돌아다니지마, 그러다 다친다”고 답하자 그는 “응 싫어”라고 비아냥거렸다. 

현재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프로 축구선수가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결국 이인규는 해당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진심을 다해 반성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의 생각 없고 경솔한 행동으로 실망과 걱정을 안겨 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생각과 행동이었다. 생각이 너무나 짧았다”며 “많은 팬으로부터 사랑받는 위치에 있는 점을 망각했다. 모범을 보이거 더 주의했어야 함에도 철없이 행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인규는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20살이다. 현재 FC 서울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9년 입단했다.




ananewse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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