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노인을 위해 반찬 나눔 사역을 하는 서양섭 전도사, 서단비(딸).(사진제공=노네임) |
삶의묵상
병원에서 요양중 장모님이 귤이랑 간식 거리를 가져다 주셨다.
침대 밑에 뒀다가 꺼냈는데 한개가 상해 있었다. 저녁에 밥먹고 식판 반납 할 때 같이 버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그대로 미뤄뒀는데...
저녁에 밥을 먹고 꺼내보니 귤의 상한 부분과 닿아있던 두개의 귤이 같이 상해 있었다.
처음에 발견 했을 때 바로 처리를 했어야 했다. 바로 처리하지 않아 귤 두개가 더 상해 버렸다.
나의 악함, 정죄, 음란함, 질투, 분노, 거짓, 욕심 등등 그냥 두면 점점 더 썩어 간다.
어느 것 하나 자라나기 시작하고 용납하기 시작하면 죄는 점점 더 커지고 다른 죄들까지 나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공동체도 마찬가지다. 공동체의 잘못을 그저 덮어두거나 정죄하면 안된다는 말로 흐지부지 넘어가기 시작하면 그 공동체는 점점 썩어가기 시작한다.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겔18:30)
개인이던 공동체건 죄가 자라나기 시작하면 더 자라나기 전에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야 한다.
.죄를 그냥 둬선 안된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