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난 4일시 석남동 공동묘지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공동묘지 정비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사진제공=서산시). |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석남동 공동묘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 에 나섰다. 2022년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석남동 286-13번지에 소재한 석남동 공동묘지는 1만 9631㎡의 면적에 607기의 묘가 조성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시는 인구 증가로 인한 도심권 확장과 양대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쾌적한 삶의 공간 조성을 위해 석남동 공동묘지 정비에 나섰다.
시가 추진 중인 양대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에 6376㎡의 면적이 편입된다. 267기의 묘지는 이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만 3255㎡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부터 일제 현황 조사를 벌여 유연분묘 41기와 무연분묘 299기 등 총 340기의 분묘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분묘 41기는 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거쳐 연고자와의 묘지이장 보상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무연분묘 299기는 묘지정비에 대한 개장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성기찬 경로장애인과장은“현재 공동묘지 내 분묘 식별을 위한 개별 표기와 경계 재측량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단계적 정비 절차를 추진 중”이라며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등 유연분묘 이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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