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함양군 병곡면, 벚꽃길 상춘객 발열체크 검역소 운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4-07 16:18

함양군 병곡면 벚꽃길 상춘객 발열체크 검역소 운영 모습.(사진제공=함양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남 함양군 병곡면이 옛 지방도 1001호선을 따라 식재돼 있는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의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병곡면사무소 인근 고가도로 입구에 ‘코로나19 대응 상춘객 발열체크 검역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검역소는 8일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병곡면이장단협의회(회장 박정영)에서 검역소 근무를 자원해 2명씩 2개조로 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검역소에서는 상춘객 발열체크와 함께 손소독제 사용 권장, 방문자 명단 관리, 방문차량 방역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 안내문을 배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박정영 병곡면이장단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병곡면이장단에서도 우리 고장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참할 방법을 고심하던 중 벚꽃길 검역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 고장은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전 마을 이장들이 흔쾌히 동의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백전 벚꽃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으나, 벚꽃을 구경하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지난 5일까지 600여명이 검역소를 거쳐 갔다.

inkim1223@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