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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충, “대한민국 중원을 건강하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희망으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승주기자 송고시간 2020-04-11 17:01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 총연합회 성명서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 총연합회(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이하 대세충)는 9일 새로남교회에서 ‘코로나19 사태와 4.15선거에 즈음해 우리의 입장‘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오정호 회장이 인삿말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 총연합회(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이하 대세충)는 9일 새로남교회에서 ‘코로나19 사태와 4.15선거에 즈음해 우리의 입장‘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국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아픔과 혼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역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정부의 초기 대응 부실과 사이비 신천지로 인한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을 정통 한국교회와 동일시하는 부적절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몇몇 정치인들과 일부 언론은 소수의 몇 개 교회의 문제를 마치 전체 교회의 문제인양 호도하며 ‘반 사회적 예배강행’ 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행정지도를 빙자해 교회를 향한 지나친 간섭을 재고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당의 여야와 좌우를 떠나 4.15총선이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라며 “우리나라 중원에 위치한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의 교회들은 反(반) 교회적이고 反(반) 성경적 성향을 드러내고 있는 일부 후보자들과 정강 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대세충은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정부는 교회를 호도하는 태도를 지양하라 ▶우리는 4.15총선에서 성경적 가치를 지켜나갈 것을 선포하며 건강한 나라와 민족, 지역사회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대세충 대표회장은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외 공동회장으로 임공열 목사(세종시기독교연합회), 김상윤 목사(충청남도기독교연합회), 류충열 목사(충청북도기독교연합회), 김철민 목사(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등이다.
 
기자회견에서 오정호 대세충 대표회장은 “우리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충청 지역의 성도와 목회자 및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기 바란다”며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은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지난 2월 6일 출범 후 기도하고 믿음으로 격려하고자 출범했다. 정치적인 결탁은 없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본지 이승주 기자의 코로나19의 발원지 신천지가 정통교회들과 물 타기로 잠잠해져 간다. 대책이 무엇인가?
 
김철민 목사(대전시 기독교연합회장)는 “신천지는 암세포와 같다. 교회는 내부적으로 건강성을 확보하고 진짜 그리스도인답게 행하는 일을 통해 내부 단속하고 외적으로는 민감하게 영적 감수성을 높게 잡고, 이단 사이비들이 지역사회에 옴 붙지 못하도록 서로 네트워킹 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현재 신천지가 조금 잦아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그런 현상이 단시간에 결정됐다고 보지 않고 이들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정호 목사(대세충 회장)는 “신천지는 악성종양이다. 악성종양은 암이다. 초대교회도 가짜 복음 전하는 것을 악성종양이라고 했다. 신천지에 대해 교회라고 붙이는데 일반 국민들은 신천지와 정통교회가 구분이 안 된다. 교회가 오해받는 아픔이 있다. 서울에서는 문화등록단체를 취소했다”며 “이단의 특성상 재산문제, 헤게모니 쟁탈로 계속 진행될 것이다. 또 다른 형태로 뿌리내릴 것이다. 선제적 이단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신천지와 교회가 별 차이가 없다고 국민들이 인식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코로나가19를 정부가 초기대응을 못해서 지금 같은 사태가 일어났다. 책임은 방역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있는 게 아닌가?
 
오정호 목사는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중요시 하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사들이 6차례 정부에 건의했다. 국경을 닫고, 내부적인 면으로 방역체제 단단히 하고 열자고 했다.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이 사실이다. 지금 잘잘못을 이야기하면 또 다른 분위기로 가니 건너뛰자”며 “대세충 입장은 처음에 신천지 때문에 폭발적으로 감염자가 증가했다. 신천지에 교회라는 이름이 들어가니 일반 국민들이 구분이 안 된다. 그래서 교회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중간자 역할을 하게 됐다. 언론에서 예배를 강행이라는 표현을 했다. 예배는 목회자와 성도의 사명이고 생명이다. 강행은 고집 부린다, 안 듣는다, 따로 논다는 의미다. 예배는 교회의 존재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교회도 대전시 부시장과 국장과 직원이 왔다. 총리가 토요일에 갑자가 예배 점검하라고 해서. 우리는 총회에서 공무원들이 신부 밝히고 체온재고 사인하라는 방침이 내려왔다”라며 “우리교회는 온라인이 90%고 예배드리는 사람은 10% 내외다. 공무원들은 매일 출근하니 위험도가 더 높다. 근데 교회에 와서 이러면 어떡하냐? 이게 협력하는 차원에서 하는 게 맞나?고 따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니 가톨릭은 안 하는데 왜 하냐고 기자가 묻길래 교리와 대상이 다르고 교회의 존재이유가 예배라고 답했다. 우리의 견해를 들어서 기사 작성하면 좋은데 불신앙의 가치관으로 기사 작성하니 그런 기사가 나오는거다”라며 “우리 교회 예배드리는 모습을 사진 찍어갔다. 나이 드신 분들은 온라인 예배를 처음으로 드리니 이게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그 입장을 대변하고 공감해줘야 하는데 신문에 나오는 거 보니까 예배 강행이라는 표현을 유지했다. 우리는 협력했는데 마지막은 예배 강행 프레임에 걸려서 성도와 목회자들이 마음이 아프다”고 성토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 총연합회(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이하 대세충)는 9일 새로남교회에서 ‘코로나19 사태와 4.15선거에 즈음해 우리의 입장‘ 성명서를 발표했다./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감옥에 가있다. 동성애 관련 낙선운동 할 것인지?
 
김상윤 목사(충남도 기독교연합회장)는 “전광훈 목사의 교회에 대해서는 철저히 잘못됐다고 본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일어난 것처럼 예배당을 사용 못하게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며 “충청지역에 내가 대표로 있는데 예민하게 애를 썼는데 규암교회에 확진자가 나와 유감이다. 충남 기독교연합회는 매주 점검하고 있다. 충남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이다. 반기독교정책에 대한 것은 이렇게 하자고 안 해도 성도들이 마음에 뜻이 섰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정호 목사는 “전광훈 목사에게 도주와 증거인멸 프레임을 씌웠다. 고발 주체가 평화나무다. 저는 같은 목회자로서 아픈 마음을 이해한다. 교회 목사님들이 동료의식으로 따뜻한 눈길을 가지고 바라보길 바란다”며 “담임목사가 갑자기 구속돼서 교인들이 허탈할 텐데 공감해주면 좋겠다. 적어도 기독교회 내부에서만은 우호, 반우호적인 것을 떠나서 그리스도인으로 한 몸으로 큰 틀에서 생각해야 한다. 돌팔매질해서는 안 된다. 부부도 살다보면 갈등이 있는데 사사건건 꼬리 잡으면 힘들다. 대한민국에 여러 교파와 교회가 있고 전광훈 목사는 일부다. 일부의 아픔에 공감하고 아파하는 모습이 기독교인의 모습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성경적 가치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가정이 무너지면 행복이 사라지고 가치체계가 사라진다. 대세충은 반동성애 길을 갈 것”이라며 “성도들이 마음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기독교인들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비 기독교인들은 공감 못할 수 있다. 소통할 수 있는 계획이 있는지? 연합단체 출범하면서 지역내에서 어떤 활동할 것인지?
 
오정호 목사 “목회자가 어떤 신학적 가치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목회가 달라진다. 대세충은 우리 목사님들의 공감대를 넓게하고 있다. 연합활동이 어려운데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 충청지역의 목사님들을 진작시키기 위해서 전체 집회와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목사님들이 은혜 받으면 교회가 더 활성화 된다”며 “연합회는 각 지역별로 자율성이 있다. 군 구별로 지금까지 해온 아름다운 사역을 계속하고 공유해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가는 교회 이미지를 창출하고자 한다. 일단 만들어졌으니 공동회장과 임원, 지역 목회자와 소통해서 이전에 없었던 모습으로 지역주민들과 가까이 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 어려운 곳 위해 지원사역한 거 있나?
 
오정호 목사 “저희 교회가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미래자립 꿈꾸는 교회를 위해 7년 동안 섬겨왔다. 올해도 예산을 세웠고, 총회차원에서는 미래자립 개발원이 있는데 1억을 성금했다”고 밝혔다.
 
김상윤 목사는 “충남기독교연합회는 지역단위로 방역을 하고 있다. 교회뿐 아니라 지역 터미널과 상인들에게 방역하고 있다. 약도 고급스러운 약을 매입해서 지역교회가 주민과 함께 하면서 감정의 골을 좁히고 있다”며 “제가 있는 계룡은 계룡대로 마스크 2천장, 손세정제 500개 등 차상위 계층에 지급하고 있는 등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총선 앞두고 성도들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오정호 목사는 “혈연지연학연보다 주님의 공의가 이뤄져야 하지 않겠나. 성경자체가 정치적이다. 법치 국가가 있고 인치 국가가 있다. 법치는 평등하게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법치 국가가 돼야 한다. 목회자들은 강단에서 복음을 전할 때 어떻게 인치가 나올 수 있나?”라고 말했다.
 
김철민 목사는 “연합회 활동하면서 너무 편향이 돼 있고 갈등양상이 비화돼 있는 상황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거하지만 이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위치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갖고 있는 존재로서 성경적인 중심을 갖고 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중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 사태로 교회가 무너지고 있다, 이번에는 리더십이 무너진 것이고 정부시책에 대해 개교회가 대응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향후 문제가 터지면 더 강한 압박이 올 것으로 보이는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 대세충이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것인지?
 
오정호 목사는 “왜 한국교회는 하나 되지 못하는가? 보수 교회도 왜 나뉘어지나? 저는 장로교 목사로서 심한 자책감을 느낀다. 연합체가 복원돼야 한다. 사건 발생했을 때 정부의 파트너로 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대세충은 한 지역에서 건강한 연합체가 어떻게 생성되고 달려가는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마음을 낮춰서 손잡고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홍 사무총장은 “저는 대세충 뿐만 아니라 전국 21개 시군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은 교회라던지 성경적 가치관을 지키다 고소당할 수 있다. 저도 고소당했다. 서울에서 조찬을 가졌는데 목사 외에 지식인들과 단체 수장과 회의하고 있다. 변호인들에게 부탁한 것은 성서적 가치를 지키다 고소고발 당하면 너무 난감하다. 작은 교회는 손쓰지 못한다. 변호인단과 협의해서 협의체가 만들어질 것이다. 개인적이든 교회 문제든 기독교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무료로 변론해 주겠다. 코로나 때문에 연기했고 발대식도 잠깐 연기돼 있다. 변호인들이 준비하고 있다. 단체가 발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공열 목사(세종시기독교연합회 회장)는 “행복도시 안에 25개 교회 수용됐고 41개의 종교부지가 나왔다. 교회가 들어간 곳은 4개 교회다. 1개 교회는 들어가려고 준비 중이다. 보상은 적게 받고 보상받은 교회들이 몇 교회 들어가지 못했다. 교회들이 대단히 어렵다”며 “그것은 입찰할 때 전체로 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하니까 입찰가가 처음보다 높게 나왔다. 41개 가운데 한 종교부지가 사찰이 있었던 곳이다. 400평 되어지는 종교 부지를 거쳐서 조계종이 매입하고 조계종이 400평을 3천평으로 늘리고 5천평으로 늘려서 불교문화 건축관을 건축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늦게 알아서 대처하려고 3건을 고소중에 있다. 10명을 고발하고 있다. 이 일을 세기연이 잘 대처하고 있다. 새로남교회에서 1천만원 해줘서 힘을 얻었다. 종교부지 안에 문화를 세울 수 없다”라며 “문화부지는 별도로 있다. 그걸 불교에서 지으려고 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허가는 불교로 됐고 몇 년 동안 건축 중지돼 있는 상태로 있다. 불교문화 체험관 대처를 잘 하고 있다. 세기연은 2번 미래통합당과 비래정당은 19번 하려고 지지성명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비 기독교인들에게 예배의 의미가 무엇인지?
 
김상윤 목사는 “충남 기독교연합회 사례를 말씀드리면 도지사의 초청으로 각 교단과 종단으로 모였다. 저는 기독교 대표로 가고 불교계에서 5분, 원불교 1분, 천주교 주교 1분, 통일교도 왔다. 거기서 미사를 100몇 년만에 중단했다고 하더라”라며 “나는 기독교가 예배가 본질적인 것이고 정체성이 예배를 하는 것이고 열방으로 예배하게 하는 것이 사명이다. 그런데 어떻게 예배를 중단할 수 있나? 기독교계는 상당히 성숙하다.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도지사에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끝나고 도지사가 편지를 써서 좋게 협조를 구하고 그 이후부터 충남지역은 크게 문제된 게 없다. 충남도청에서 7분이 나왔는데 명단 작성을 말하기에 내가 여러분들이 너무 교회를 모르고 오셨다고 했다. 이렇게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예배를 가장 안전하게 지방정부가 도와줄 수 있는지 생각해봐달라고 했다”며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던지, 지방정부는 활동특성이 있는데 그에 맞는 것을 해주면 하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예배는 신앙의 근본이요 자체여서 포기할 수 없다고 하니까 이제는 이해하는지 협조적인 상태다. 그분들이 교회를 알겠나? 우리 책임이니까 계속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오정호 목사는 “일반 종교는 사람을 위해서 신이 존재하는데 기독교는 신을 위해 사람이 존재한다. 출발과 관점이 다르니 예배를 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목회자들에게 한마디?
 
오정호 목사는 “나라가 혼돈에 빠지고 국경이 폐쇄되고, 비포 코로나와 애프터 코로나와 같다면 배우는 게 없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가 직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며 “영적인 모멘텀이 되면 좋겠다. 예방주사는 아파야 한다. 우리를 성찰할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더 본질을 추구하자”라고 당부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 총연합회 단체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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