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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 사전투표율 평균 37.74%..막판 진흙탕 싸움 양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0-04-13 16:42

21대 총선 전국 사전투표율..26.69%로 역대 최고치
일부 후보, 선거 막판 명분·체면 돌보지 않고 이익 다투기 급급
‘유권자 무시한 처사·몰골 사납다·흑색선전 지양’ 여론
제21대 국회의원선거·경상남도 사전투표 현황./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제21대 총선이 막바지에 이르자 일부 후보들이 정책대결보다는 흑색선전과 상호비방이 난무하는 네거티브성 공방 양상을 보임으로써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구 유권자 ‘ㄱ’씨(산청읍, 여, 59세)는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명분이나 체면은 뒤로한 채 각자의 이익 다투기에만 눈이 멀어 정작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후보 캠프끼리의 이전투구는 유권자를 무시한 처사다. 몰골사납다. 더 이상의 흑색비방선거는 지양하라“는 의견을 드러내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함양군 선거관리위원회 기부행위 위반 4명 고발

함양선거관리위원회(함양선관위)는 지난 9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A씨 등 4명을 기부행위 위반으로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에 고발 조치했다.
 
함양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지난 3월 말경 선거구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모임 개최를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모임에 예비후보자를 참석시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하면서 예비후보자를 위한 식사비용을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산청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A후보 선거캠프 관계자가 유권자에게 차량을 제공해 사전투표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조사 중에 있다.
 
산청선관위 관계자는 “투표를 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는지, 그 대상이 선거인이었는지에 대해 확인할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 차량이 제공됐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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