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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 중증환자 소생에 기여한 37명에게 하트·브레인 세이버 인증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4-13 16:43

1분기 중증환자 9명 소생시킨 37명의 하트·브레인세이버 탄생
남해소방서가 남해전통시장에서 실시한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사진제공=남해소방서)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4월13일 신속·정확한 응급처치로 중증응급환자를 소생시킨 하트·브레인 세이버 37명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킨 사람을 말하고,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히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을 말한다.

경남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 구급활동을 기준으로 하트세이버 34명(일반인 1명, 구급대원 33명)과 브레인세이버 3명을 선정했다.

일반인 선정자는 지난 1월 통영에서 풋살을 하던 중 의식을 잃은 동료를 신속한 조치로 구하여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게 됐다.

선정자는 풋살을 하고 휴식을 취하던 40대 남성 동료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신속하게 119에 신고를 했따. 119상황실 의료상담 요원의 응급처치 안내에 따라 구급대원이 도착 전까지 지속적으로 가슴압박을 시행했다.

구급대가 도착해서 심장충격기 등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병원에서 치료 후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생사를 가르는 상황에서 국민의 용감한 행동이 생명을 구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 모두가 이번 같은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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