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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의 휴머니멀' 박신혜, 코끼리 밀렵 실태에 눈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4-15 08:46

MBC '박신혜의 휴머니멀'

'박신혜의 휴머니멀' 박신혜가 코끼리 밀렵 현황을 알고 눈물을 보였다.

15일 오전 재방송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이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왔다.

지난 1월 방송되어 명품 다큐의 계보를 이었다 극찬 받았던 화제작 ‘휴머니멀’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감동과 충격을 안겼던 내용 및 미공개 영상을 합친 새로운 ‘박신혜의 휴머니멀’로 탄생한 것이다.

‘박신혜의 휴머니멀’은 ‘휴머니멀’의 히로인으로 맹활약한 배우 박신혜의 시선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했다.

박신혜는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아프리카 3개국과 국내 촬영 포함 총 4번의 출장에 프레젠터로 동행했다.

여배우로서 조금의 힘든 내색도 없이 오지에서의 모든 일정을 함께 한 그의 촬영본이 이번 방송에 고스란히 담긴다.

박신혜는 코끼리 사체를 마주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눈앞에서 직접 그 현장을 본 당사자이다 보니까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되더라”며 자신이 돌봐주었던 아기코끼리들에 대한 그리움도 나타냈다.

박신혜는 무엇보다 또 다시 돌아올 밀렵 시즌에 대한 걱정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위치추적장치를 달아줬던 코끼리의 안부를 물으며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릴까봐… 지금 4월이니 곧 다시 사냥이 시작된단 얘긴데, 그 계절이 오는 게 무서울 것 같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신혜와 함께한 마이크 체이스 박사는 "코끼리 밀렵이 무분별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끼리의 상아를 뿌리까지 뽑기위해 코끼리의 척추를 잘라내 못움직이게 만든 뒤 머리를 전기톱으로 잘라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밀렵꾼들은 남은 코끼리의 사체를 숨기기 위해 덤불로 가려놓는다"라며 "심한 밀렵꾼들은 코끼리 사체의 가죽을 벗겨 독을 풀어놓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료사진으로 코끼리의 사체를 먹은 독수리들의 떼죽음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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