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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전주시리싸이클링타운 경계 둑 불법 쓰레기 삼천 위협 "전주시 방치"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20-04-17 18:08

혼합폐기물 오염수 하천유입 생태계 파괴
주민들, "전주시는 불법 쓰레기 즉각 청소하라"
전주시리싸이클링타운 경계 둑에 연일 방치돼 있는 불법 혼합쓰레기./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경계둑에 버려둔 불법 혼합쓰레기가 삼천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전주시가 방치하고 있다.

삼천은 전주시가 연간 수억원씩 투자해 자연생태계를 살려 66만 전주시민들의 쉼터로 가꾸고 있다.

본 통신사가 지난 달 23일 [단독]보도 이후에도 전주시 완산구청은 쌓아둔 혼합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있어 비가오면 오염수가 안산천으로 유입돼 삼천과 전주천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악취등을 발산해 지역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 혼합폐기물은 한달넘게 리싸이클링타운 경계울타리 밖에 즐비하게 버려진 채 나뒹글고 있다. 리싸이클링을운영하는 (주)태영건설과 리싸이클링타운 감시요원들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신고조차 하지 않고 있다.

17일 오전 비바람이 불자 몰래 버려진 이 혼합쓰레기가 흩날리며 오염수가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는데도 말이다.

각종 쓰레기가 방치된 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삼산길 51-24(삼천동 3가) 종합리싸이클링타운과 안산천의 경계 둑이다. 부직포로 감싼 종합폐기물과 녹슨철근, 여러개의 콘테이너박스까지 불법으로 즐비하게 제방에 방치돼 있다.

지난해에는 리싸이클링타운내에 현광등 전지 의료폐기물 등 각종 불법쓰레기로 인해 음폐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중복천 생태계를 망가뜨려 물고기가 떼 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본 통신사의 단독보도에 이어 KBS등 보도로 전주시와 운영업체인 태영건설이 개·보수를 해 오·폐수 하천 방류를 막았다.
 
그런데 채 1년이 안돼 이번엔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제방에 또다시 쓰레기와 콘테이너박스가 즐비하게 쌓였다.

전주시의 무관심과 방치는 리싸이클링타운 매립장 소각장이 직접화 단지화된 지역 인근에 무차별 버려진 혼합쓰레기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물론 전주시민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전주시는 즉각 불법무단 쓰레기를 청소하라. 그리고 제2의 무단 쓰레기 방출을 막는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ybc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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