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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노먼 헌터' 코로나19로 사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4-18 19:27

노먼 헌터 (사진-리즈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1966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멤버 노먼 헌터가 코로나19 투병 중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즈 유나이티드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아이콘인 헌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헌터가 7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우리는 헌터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중앙 수비수 출신인 노먼 헌터는 프로에 데뷔한 1962년부터 리즈에서 14년간 726경기를 뛰며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리즈와 함께 한 구단의 레전드라고 불린다. 

특히 그는 리즈에서 두 차례 리그 정상에 오르고, 한 번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경험했다. 날카로운 태클로 `다리를 물어뜯는 자`(Bites Yer Legs)라는 의미의 별명도 얻었다. 

다만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에는 주전이 아니라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1974년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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