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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청년 온라인 고민상담소, 청춘와락’으로 안아줄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4-21 11:14

청년 피해 조사 결과...청년 74%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 호소
청춘 와락 포스터.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해 청년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청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상담 프로그램’은 진로·학업·대인관계·직장생활 등 다양한 현실문제에 처해 있으나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고민상담(1대 1 상담 또는 그룹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과 걱정을 청년 또래 상담사와 함께 나누며 풀어가는 고민상담 프로그램은, 기존 기관에서 진행하는 심리 상담이 아닌 청년의 눈높이에 맞춰 듣고 위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로 경남 청년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피해현황 파악을 위해 도내 청년 68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4%(505명)가 코로나19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청년의 경제 상태뿐만 아니라 심리 상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남도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의 심리적 좌절을 방지하기 위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 또래 상담자’를 활용해 청년 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심리 상담을 위해 경남도 청년센터 청년온나 홈페이지에 ‘청춘와락’ 게시판을 개설했다. 여기에서는 ‘2019년 경상남도 또래상담사 양성 과정’을 이수한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 또래상담사와 전문심리상담사를 활용해 온라인 및 유선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미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청춘와락이 취업 및 직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가족 갈등 등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창구가 돼 이를 통해 청년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청년의제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 고민상담은 경상남도 청년센터(청년온나) 홈페이지 ‘청춘와락’ 게시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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