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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맛과 품질 우수한 국내 육성 ‘신품종 배’ 확대 보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4-22 13:07

도(道) 내 300평 이상 배 재배요건을 갖춘 농가 대상 5월 말까지 신청 접수
왼쪽부터 한아름-창조-그린시스-조이스킨 품종.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최근 수입 과일 증가, 소비 유형의 변화 등으로 우리 고유의 과일인 배 소비가 감소되면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 산업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다양한 배 품종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신품종 묘목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국내 육성 신품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한아름’, ‘창조’, ‘그린시스’, ‘조이스킨’등이며 효율적인 재배와 관리를 위해 300평 이상 배 재배요건을 갖춘 농가를 우선으로 보급한다.

‘한아름’ 품종은 한여름 출하가 가능하며 ‘창조’는 맛이 좋고 추석에 생산이 가능하다. 일상 소비를 위해 개발한 ‘그린시스’는 녹색 과피를 갖고 있으며 검은별무늬병에 저항성으로 농가 선호도가 높다. ‘조이스킨’은 먹기 편하고 맛있는 배를 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한 품종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달연 농업기술원장은 “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내 육성 신품종의 가치 제고를 위해 우리 품종이 맛있고 우수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실증으로 배 산업을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이 매우 절실한 시기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원예연구과 천미건 연구사는 “5년간 배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맛과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확대보급과 적극적인 소비자 홍보를 실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배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과수담당으로 5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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