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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동주택도 착한 임대료 동참 시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20-04-22 17:20

김해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조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공동주택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유3동 팔판마을5차 푸르지오아파트 입주자 대표회는 단지 내 어린이집 임대료를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50% 인하하기로 해 공동주택 착한 임대료 운동의 첫 신호탄이 됐다.

이는 김해시가 앞서 지난 10일 지역 내 217개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에 공문을 보내 단지 내 어린이집과 상가에 대한 이번 운동의 동참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난 21일 기준 김해지역에서는 189명의 임대인이 383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했다.

강기열 입주자 대표회장은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의 여건을 고려해 김해시에서 장려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우리 아파트를 시작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과 상가 임대료를 낮춰주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임대인에게 재산세 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착한가게 스티커 배부, 시장 감사 서한문 발송, 시보에 참여 내역 공개 등 적극적인 홍보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임대료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임대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더욱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jppnkim5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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