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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공무원들이 곰취 대량 구매해 곰취 농가 돕는다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종학기자 송고시간 2020-04-23 13:42

재배한 곰취를 수확하며 환하게 웃는 양구 농민./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종학 기자] 강원 양구군은 23일 조인묵 양구군수를 비롯한 양구군청 공무원들이 농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곰취 구매운동을 전개해 400여 상자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구지역에 주둔 중인 육군 백두산부대도 지역상생 차원에서 곰취 소비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음 달 중 장병들의 식단에 ‘삼겹살 데이’를 편성해 양구에서 생산된 곰취를 적극 구매하기로 했다.

백두산부대 장병들은 양구군이 지난 2005년부터 설과 추석을 앞두고 시행해온 ‘군 장병 효도선물 보내기’를 통해 양구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구매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효도선물로 보내는 등 민군 화합 및 상생에 기여해왔다.

이에 양구군도 장병들의 효도선물에 대해 택배비 3000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양구군 농업기술센터 유통정책과 이병구 유통정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해 곰취축제가 취소되면서 곰취 판로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각계에서 도와주고 있고, 언론을 통해서도 농가의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양구군이 발 벗고 나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1as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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