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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신해양도시 태안' 건설 시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수홍기자 송고시간 2020-04-23 13:46

신해양도시 미래비전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충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신해양도시 미래비전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태안군).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의 광개토대사업 주창의 일환으로 군이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신해양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23일 환황해권을 선도하는 포용력 있는 해양정책으로 신해양도시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군 자문교수단,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신해양도시 미래비전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해양산업의 미래비전 제시로 군정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보고회에서 충남연구원은 △신해양도시 이론적 검토 △태안 해양수산 현황 및 위치 △해양수산 분야의 트렌드 △태안군 신해양도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보고회에 따르면 ‘신해양도시’란 ‘해양 및 연안지역에서 경제ㆍ산업, 국제교류, 역사ㆍ문화, 주거ㆍ생활 등 활동이 어우러지는 사람이 사는 친수도시’로, 충남 서해안 연안도시인 태안을 지역거점 해양도시로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 성장동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을 중요사업으로 제시했다.

군은 충남 전체 해안선(1242km)의 약 45%인 559.3km의 해안선과 충남에서 가장 넓은 갯벌면적(충남 전체 357㎢의 39%인 139.3㎢)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항 16개소 및 118개의 도서(무인110개, 유인8개) △89개의 어촌계(충남 52.7%) 및 6852명의 어촌계원(충남 46%) △어선 1650척(충남전체 5735척) △해수욕장 28개(충남전체 33개) 등 해양수산 지표가 월등해 신해양도시 건설 필요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 가세로 군수가 열정을 쏟고 있다.

이에 군은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신해양도시 태안’이라는 비전으로 환황해권을 선도하는 포용력있는 해양정책으로 태안군 경제영토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세부적으로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한 미래먹거리 창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수산산업 육성 △어촌의 가치를 향유하는 행복한 마을 조성 △태안바다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보전 강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목표사업을 보면 미래 해양신산업 육성 분야에서 △국제 해양치유ㆍ휴양산업 육성 △마리나 항만 및 복합단지 조성 △서핑의 성지 만리포니아 조성 △해양신산업 인프라 조성을, ‘고부가가치 수산산업진흥’ 분야에서는 △스마트 양식어업 전략적 육성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관광형 수산물 위판장 조성 △김ㆍ소금 전략산업육성 등을 꼽고 있다.

 ‘행복한 어촌마을 조성’ 분야도 △어촌특화 지원 및 정주여건 개선 △스마트 어촌체험 마을 육성 △어항 특성화 분류 및 연계사업 발굴 △귀어귀촌 인큐베이터 조성 및 정주 지원 △‘태안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태안 해양공간 계획 수립 △국가해양정원ㆍ역간척 해양생태도시 △태안 세계어업유산 발굴 △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여성어업인 육성 등의 발전전략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태안 백년 미래발전을 위한 ‘신해양도시 비전’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풍부한 해양 수산 자원을 활용해 미래 해양산업을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 및 바다의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강구해 군의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더 잘사는 새태안’,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hong6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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