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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재 수감・・・미국 송환 절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4-28 06:08

폐쇄된 사이트 화면./제공=나무위키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세계 최대의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를 운영하며 음란물 동영상 22만여건을 유통하면서 4천여명으로부터 7,300여 회에 걸쳐 415비트코인(약 4억 원)을 벌어드린 운영자 손정우씨가 오늘 만기 출소 예정이었지만 다시 구속됐다.
서울고검은 이날 손씨에 대한 인도구속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을 받은 손씨는 이날 출소 만기하여 출소할 예정이었다.


미국 법무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손 씨의 강제 송환을 요구했고, 법무부도 이를 검토해왔다.송환 여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인도심사는 단심제로 불복 절차가 없다. 인도를 결정되면 손씨는 미국 법정에 다시 재판을 받는다. 


손씨는 미국 검찰에서 아동 음란물 배포 등 9개 혐의로 미국 법원에도 기소 되어있는 상태이다. 


손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2년 8개월 간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하며 아동 성 착취물을 게시하고,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로 받는 수법으로 4억원 상당을 챙기고, 2년 8개월 동안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동영상 22만여건을 유통해왔다. 밝혀진 회원수만 해도 128만여명이나 된다. 


앞서 손씨는 2019년 5월에 열린 2심 재판부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받아 수감되어있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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