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2일 수요일
뉴스홈 동영상/TV
손세화 의원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 촉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상현기자 송고시간 2020-05-02 13:34

"농협·소상공인·소비자 모두가 소중한 포천시민"

[아시아뉴스통신=양상현 기자]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1인당 40만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경기 포천시에서 내부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의회가 농협 하나로마트의 재난기본소득 사용처 확대 지정 관련, 1일 긴급 임시회를 소집했다.  
 
손세화 포천시의원이 5분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시의회는 이날 재난기본소득 농협 하나로마트 전면 허용 결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등에 관해 시정질의할 예정이었지만, 포천시가 ‘국가적 재난위기 상황’을 이유로 들어 불참함에 따라 '유감'을 표명했다. 

손세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이번 결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손 의원은 “재난기본소득 사용처 예외 지정과 관련하여, 집행부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행정 때문에, 시민들은 혼란스럽고 심지어 서로 편을 가르며 분란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재난기본소득 사용처에 대한 ‘결과’를 논하는 것이 아니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천시의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가 많아질수록, 수많은 의견이 대립할 것이다. 그럴수록 포천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관내 농협과 소상공인, 일반 소비자 모두 소중한 포천의 시민이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그릇된 행정은 포천시민들을 편가르고 분열을 조장할 뿐이다. 포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함과 동시에, 포천시민 모두가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손세화 의원은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는 주민 약 14만 7000명에게 590억 80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kunitachii@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