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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고유민, 팀 설득에도 '임의탈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5-04 12:08

고유민./아시아뉴스통신=백진욱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레프트 고유민(25)이 임의탈퇴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홈페이지에서 “한국배구연맹 규약 제52조(임의 탈퇴 선수)에 의거 아래와 같이 공시합니다”며 고유민의 임의탈퇴선수 처리를 알렸다.

임의탈퇴 공시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뒤에 탈퇴 당시의 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으나 현대건설이 이번 주에 훈련을 시작하는 터라, 2020-2021시즌에 고유민이 뛸 가능성은 희박하게됐다. 

고유민은 구단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3월 초에 이미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V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조기 종료했지만, 고유민이 팀을 떠날 때는 리그를 중단하지 않은 시점이었다. 

고유민은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고, 주전 리베로 김연견(28)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는 잠시 백업 임무를 수행해왔다.

현대건설은 김연견이 수술을 마치고 돌아왔고, 백업 레프트로 활용할 수 있는 김주하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고유민을 향한 미련을 지우고, 2020-2021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고유민이 어떤 사유로 팀을 떠나게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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