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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연회 남선교회 대전역 급식봉사 "병으로 죽어도 굶어죽을 수는 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승주기자 송고시간 2020-05-04 13:14

어렵고 힘든 사람들과 식구가 되는 기념비적인 날
5월 3일 대전역 노숙자 200여명 도시락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회장 곽상길 장로) 회원 20여명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일 오후 8시 대전역 노숙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나눔 행사를 갖고 도시락 200개를 나누며 예수님 사랑을 실천했다.
 
남선교회 사회봉사부(위원장 박노민 장로) 주관으로 벧엘의 집(원용철 목사)과 함께 도식락 200여개와 생수, 컵라면, 토마토 등을 노숙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줬다.
 
곽상길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과 밥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우리가 식사를 같이 한다는 것은 식구가 된다는 것이다. 오늘은 우리 선교회가 어렵고 힘든 사람들하고 같이 식구가 되는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계속 힘도 주고 우리가 동참하면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노민 사회봉사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와 사회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 섬김”이라며 “남선교회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예수님 사랑을 실천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며 그 중심에 우리 남부연회 남선교회가 더욱 더 큰 뜻을 품고 기치를 발하자”라며 “오늘 저녁에 노숙자들 마음에 평화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용학 선교부 위원장은 “남선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사람들하고 같이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정말 감사하다”라며 “급식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용철 목사는 “대전역에서 노숙자들에게 컵라면을 나눠주기 시작한지가 어느덧 21년이 지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급식소가 문을 닫게 되어 노숙자들이 한 끼 식사가 어려운 형편이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먹는 것 만큼은 끊을 수 없다. 병으로 죽는것보다 굶어죽을 수는 없다는 게 우리의 신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선교회가 동참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살 수 있는 그런 날을 꿈꾼다”라며 “하루속히 우리가 밥을 나누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회장 곽상길 장로) 회원 20여명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일 오후 8시 대전역 노숙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나눔 행사를 갖고 도시락 200개를 나누며 예수님 사랑을 실천했다./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대전역 급식봉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대전역 급식봉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대전역 급식봉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대전역 급식봉사에 앞서 기도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대전역 급식봉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대전역 급식봉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대전역 급식봉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회장 곽상길 장로) 회원 20여명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일 오후 8시 대전역 노숙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나눔 행사를 갖고 도시락 200개를 나누며 예수님 사랑을 실천했다. 단체사진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lsj9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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