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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 대산항에 정박 중 침몰한 54톤급 급수선 배가 옆으로 누워 바다물 속에 가라 앉아 있다. 배 옆으로 평택해경이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한 모습(사진제공=평택해경) |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4일 오전 7시 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항 관리 부두에서 54t급 급수선이 침몰했다.
정박 중, 침몰 상태로 발견된 급수선에는 선장과 선원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다. 그러나 경유 3㎘가 적재돼 있어 기름 유출이 우려된다.
사고와 관련, 평택해경은 기름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침몰 선박 주변에 기름유출을 막기 위해 100ｍ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또 해경은 크레인을 동원해 인양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은 배 하부에 구멍이 나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 선사 측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lshong65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