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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취약계층에 우선 지급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20-05-06 13:56

일반시민은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서 신청가능, 18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
화성시청 전경.(사진제공=화성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기만 기자] 경기 화성시가 지난 4일 우선 지원이 필요한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1만 8,282가구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73억 70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자는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수급자로 구성된 가구로,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지급됐다. 

대상에 해당하지만 지급계좌 해지, 계좌번호 오류, 예금주명 불일치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검증과정을 거쳐 8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1인 가구 34만 8000원, 2인 가구 52만 3000원, 3인 가구 69만 7000원, 4인 이상 가구 87만 1000원이 지급됐으며, 대상자는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령 계좌에서 지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부 발표 금액과 다른 이유는 이미 모든 시민에게 경기도·화성시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30만원씩 지방비로 지급해 이번 재난지원금은 국비 부담비율(87.1%)만 지급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화성시민은 4인 가구의 경우 소득에 상관없이 재난기본소득 120만원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87만 1000원 등 총 207만 1000원을 받게 된다.

이번 현금 지급 대상이 아닌 시민은 신용·체크카드, 지역화폐 선불카드, 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18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상품권·선불카드는 1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온라인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재난기본소득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나가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zahk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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