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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등교개학 준비 현장 점검' 새 학년 설렘을 주지 못한 것 안타깝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5-08 17:34

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등교개학준비 학교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월 8일 오전 서울시에 소재한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개학 준비를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개학이 거듭 연기되었다가 내주 등교개학을 앞둔 고등학교를 방문해 개학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 간담회에서 이제 학교가 방역의 최전선이라며. 마스크, 거리두기, 손씻기 같은 기본수칙 준수와 함께 교실 환기와 일상소독 등 철저한 관리, 학생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잘 운영해 주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즉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육 콘텐츠 내실화에 더욱 힘쓸 것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가정의 협력도 중요하다면서, 가정에서의 자가진단을 통해 발열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지낼 수 있게 해 주시고, 또 학교와 방역 당국 간 협조 체제를 토대로 신속한 진단검사와 역학 추적에 나설 것도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거리 두기 속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나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또 체감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에게 새 학교, 새 학년의 설렘을 주지 못한 것이 안타깝지만 특별한 경험이 특별한 추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단 한 명의 감염도 막겠다는 마음으로 모두 힘을 합쳐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승겸 교장, 이용기 교감, 한연수 보건교사, 정수아 과학교사, 박현정 3학년 담임, 신선경 영양사, 학부모, 최영준 한림대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조교수와 청와대 주영훈 경호처장, 김연명 사회수석, 박상훈 의전·신지연 1부속·이광호 교육비서관, 강민석 대변인이 함께 참석했다.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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