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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최재형 상’ 제정 1회 수상에 故 김상현 의원 선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5-11 10:15

故 김상현의원 아들인 김영호 의원이 수상했다. 사진제공/광복회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광복회는 “일찍이 러시아로 건너가 부를 쌓고,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항일투쟁을 위해 값지게 사용한 최재형 선생을 기리는 ‘최재형 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올해 제정되고 첫 번째 수상자로 고 김상현 의원에게 ‘최재형 상’을 헌정, 지난 5월 8일 광복회관 독립유공자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아들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에게 전달했다.
 
광복회는 “고 김상현 의원께서는 투철한 역사의식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민족정기 선양에 공헌하였고, 특히 생존 독립운동가의 품위 유지비 지원정책을 실현시켰다”며, “이에 항일독립 투쟁의 재정지원에 앞장서 독립운동사에 위대하고 찬란한 발자취를 남기신 최재형 선생의 뜻을 기리는 ‘최재형 상’을 헌정한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날 부친을 대신하여 참석한 김영호 의원은 “오늘의 이 광경을 저희 아버지께서 흐뭇하게 내려다보시는 듯한 느낌”이라며, “최재형 선생님 순국 100주기에 아주 값지고 소중한 상을 저희 아버지에게 시상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최재형 선생님께서는 독립운동의 대부로서 일제 강점기 러시아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조명을 못 받고 계셔서 안타깝다”며 “오늘을 계기로 최재형 선생님께서 꿈꿔왔던 가치와 이상을 세상에 알리는 일과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롭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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