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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정성호 당선이 신분 반납 미래통합당 사실확인 TF 구성 생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5-11 17:44

정성호./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성호의원(4선)이 11일 인터넷매체 위키트리에서 새벽 4시에 룸살롱에서 나오는 장면을 포착해 여론에 뭇매를 맞고있는 상황이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시)은 룸살롱에서 일행 5명 등과 함께 나와 자신의 승용차에 탄 정성호 의원을 향해 허리를 숙인 채 배웅하는 모습의 사진도 공개하였다. 


위키트리는 정성호 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저는 룸살롱에 들어갔다 바로나왔는데 그래요. 지역에 있는 친구들이 원내대표에 떨어졌다고 술 한잔 먹자고해 먹다가 나갔는데 저도 어디로 가는 줄 몰랐죠. 그래서 '여긴 들어오면 안된다'하고는 바로 나왔죠"라고 입장을 밝혔다”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성호의원은 총선 끝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해 가는 문재인 정부의 역량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확인하자 야당을 심판하고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거다”이같이 말하며 “더 겸손해야 한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국민이 원하는 일들을 해야 한다”고 전해 여론에서 비판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능인 미래통합당 상근부대변인은 “우한 코로나19 국면에 유흥업소 방문한 정성호 의원은 즉각 당선인 신분 반납하라”며 “제2의 전염병 대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정성호 의원의 행동은 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성호 의원은 '들어갔다 바로 나왔다'는 식의 변명을 할 시간에 스스로의 책임에 대해 돌아보고 즉시 당선인 신분을 반납해야 할 것이다”며 “혹여나 그 변명이 거짓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미래통합당 차원의 사실확인 TF 구성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민주당은 정싸롱 정성호를 즉각 출당제명하라. 같이 간 친구들이 누군지 밝혀라”, “정성호 의원은 코로나 때문에 등교도 못하고, 이태원 클럽발로 시국이 시끄러운데 자신의 즐거움이 먼저 입니까”, “CCTV와 블랙박스 공개 해라”등 여론의 비판의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집단 감염 확산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정성호 의원의 유흥업소에 방문은 여론의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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