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과 밀양스포츠센터에서 밀양시시설관리공단 2020년 직원 채용(필기)시험을 치려고 있다.(사진제공=밀양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병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차 연기했던 2020년 직원 채용(필기)시험을 9일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과 밀양스포츠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10명(공단직 3명, 무기계약직 7명)의 채용 공고를 실시해 서류전형 합격자 75명에 대해 공단이 마련한 별도 고사장에서 7.5대 1의 경쟁률로 필기시험을 치렀다.
이번 채용(필기)시험은 정부 지침에 따른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채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천의 날씨를 고려해 모집 직종별로 2개 고사장을 운영했다.
공단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고사장 설치 전후 방역, 고사장의 개별 책걸상을 사방 약 4m간격으로 배치, 응시자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입퇴실 개인별 거리두기 등을 실시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예방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방의 공공기관들이 신규채용 시장을 활성화 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취업난에 힘든 청년 구직자들의 아픔을 배려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