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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포스트 코로나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 발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20-05-12 15:33

지원금 등 다양한 민생안정 신속 지원 
지방채 발행 등 재원확충
12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포스트 코로나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을 위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예천군청)

[아시아뉴스통신=채봉완 기자]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12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생활방역과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단·장기 대책을 발표했다.

군은 이번 포스트-코로나 지역경제 살리기 단·장기 대책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대책을 포함한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단기대책 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354억원은 예산반영 추진 중이며, 장기대책으로 510억원 가량 소요될 상설시장 주차타워 설치 등은 예산확보 후 추진한다.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대책은 일상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수칙준수 생활화는 물론 방역물품 보급 및 상시 비축 등 선제적 대응, 군민 마음 치유를 위한 '마음백신' 놓아주기 강좌 개설 등 심리방역도 함께 추진하면서 지속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건전하고 효율적 재정운용을 위해 군 재정 기능강화로 예산재원 부족분을 충당해 직.간접적 피해를 당해 어려움에 처한 군민에게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민생을 챙겨 나간다는 복안이다.

코로나19 피해대응을 위한 막대한 재정수요가 요구됨에 따라 재원 확보를 위해 2020년 편성예산 중 1회 추경편성 시 경상경비 14억원을 1단계로 세출구조조정 했으나 이번에 인건비, 사업추진 불가능한 사업, 행사 취소(축소) 등 행사성경비 등 2단계 세출구조조정으로 20억원의 재원을 확보에 나선다.

신도시 복합커뮤니티 건립 등 대규모 시책사업 추진으로 재원 부족 상황을 고려해 지방채 60억원 정도를 발행해 현안사업은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지방채는 지난 2015년 농공단지 조성 60억원, 2017년 군 청사 건립 등 충당을 위해 56억원을 발행한 사례가 있다.

또한 내년에 개최될 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에 따른 주민 불안심리로 대규모 행사 시 방문객 감소, 내수경기 위축에 따른 교부세 등 재원 대폭감소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개최규모 축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생활방역을 더욱 철저히 실천하면서 모든 행정력을 모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hbw2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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