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황성공원 숲속 나무 및 초화류에 이름표를 달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최근 황성공원 숲속 나무 및 초화류에 이름표를 달았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수목이름표 제작을 위해 경북도 숲해설가협회 이종백 경주시지부장과 숲이야기 대표 노정미씨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교목(큰키나무)류 31종 85개, 관목 및 초화류 9종 15개로 총 100개의 이름표를 제작, 주요 산책로 및 숲 체험 프로그램 코스를 따라 설치했다.
특히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던 쉬나무, 때죽나무, 말채나무, 감태나무, 영산홍, 산철쭉 등의 나무와 초화류에 설명이 적힌 이름표를 달아 줌으로써 자연보호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
황성공원에서 산책중인 가족 또는 연인들은 "함께 나무의 이름을 불러보며 나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장병규 경주시 도시공원과장은 "시민의 숲 황성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공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 유익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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