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입기 플라잉 배너.(사진제공=포항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연안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구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플라잉 배너'를 제작·설치했다.
13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포항서 관내 방파제 및 항포구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는 총 51건으로 지난 2017년 18건, 2018년 13건, 2019년 20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17일 용한항 방파제에서 50대 남성이 낚시를 하던 중, 술에 취해 방파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 당시 낚시객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은 연안사고 대부분이 음주와 개인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사고 다발지역 4개소를 지정(월포항·칠포항·용한항·영일만항 북방파제) 후 플라잉 배너를 설치, 구명조끼 착용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플라잉 배너 설치 이후 연안사고 줄이기 및 구명조끼 입기 홍보 효과가 나타나면 포항해경서 관내 전 항포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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