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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관용헬기로 '수리온' 구매 요청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5-18 21:36

시도지사협의회 제45차 총회 참석, 입찰 참여 기회 요청
김경수 경남지사가 18일 광주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전국 각  시·도에 관용헬기 도입 또는 노후기 교체 시 KAI에서 생산하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제45차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소방헬기 입찰 시 자격조건을 외국산 헬기로 정해놓기도 하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수리온’이 최소한 입찰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예전 마린온 사고는 부품자체의 불량 때문이었고 해당 회사의 과실이 원인이었음을 설명하며, 수리온의 안전성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도지사협의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메이드인 코리아 수리온 헬기의 안전을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다시 홍보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경남도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에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설치와 지방분권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 등 과제도 점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전문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제안을 공동성명서에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5.18 희생자 추모와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현실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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