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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디지털뉴딜 김해·남해에서 '첫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5-19 14:59

도시재생에 스마트 기술 접목, 정부 공모사업 선정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20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김해시의 ‘포용과 화합의 무계’ 와 남해군 ‘보물섬 남해 오시다’ 등 2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2개 시.군에 대해서는 각 5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총 16억원의 스마트 기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에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규 사업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의 정주여건과 주민편의를 증진 할 수 있도록 주민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여 인프라(infra)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코로나(COVID-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원격 등에 대한 스마트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첫 시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김해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선정된 사업 중 ‘포용과 화합의 무계’ 김해 도시재생사업지에는 △안심비상벨, 주변음성모니터링, 스마트 조명·CCTV를 갖춘 인공지능 안심골목과 △디지털사이니지, 긴급 자동심장충격기(AED), 태양에너지 등이 탑재 된 스마트 버스 정류장(Smart BUS Shelter) △교통사고가 빈번한 중심가로에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한 안전 알림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지능형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온열 통풍 및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두루 겸비한 스마트 쉼터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한 와이파이 프리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해군 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남해의 『보물섬 남해 오시다』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사업’에는 △관광친화 도시의 랜드마크를 부각시키고, 찾아오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코자 대형 VMS(도로전광판)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한 시스템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한 이지파킹(Easy Parking)을 제공하고 △지역기상청과 경찰서와 협업하여 보다 안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서비스 △무비라이트(원격 이미지 전송) 등을 갖춘 보다 안전한 스마트 안심골목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화상영상 비대면 돌봄 서비스 시설들이 들어선다. 

경남도는 "심각한 코로나 시대를 경험하며,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내 생활 밀착형 스마트 기술의 접목에 대해 대외적으로 민·관의 협업 및 뉴딜사업 등의 경험을 토대로 경쟁력 있는 스마트 기술 사업계획 발굴을 위해 시·군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면서 "대내적으로는 도시재생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초와 기반을 마련하려고 노력한 결과 경남도에서 2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윤인국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프로젝트 선정은 포스트 코로나(Post COVID) 시대를 맞아 경상남도 도시재생사업에 스마트 기술을 입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창출 및 더 나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경남형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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