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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명동정수장, 응집제 자동운전시스템 도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20-05-19 16:07

김해명동정수장 응집플럭분석장치 설치 모습.(사진제공=김해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조 기자] 경남 김해시 명동정수장이 사업비 9600만원을 들여 응집제 자동운전시스템을 구축, 1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정수과정에서 불순물 응집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응집제 주입량을 자동 제어할 수 있어 정확한 정수약품 투입이 가능해져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개월의 시운전 결과 정수약품의 수동 주입 시 18~20ppm 주입했던 것과 달리 12~15ppm을 주입해 전년동기 대비 16%를 절감했다.

이를 연간 단위로 환산하면 2500만원에 달하는 약품 123t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운영자가 테스트를 거쳐 약품 주입량을 주기적으로 수동 조절해 왔으나, 이 시스템은 응집지 현장에 설치한 응집플럭분석장치를 통해 플럭(응집물) 크기 값을 실시간 전송 받아 약품 주입량을 자동 조절할 수 있다.

또 탁도와 약품 주입량 등의 영향 인자가 플럭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게 됐고, 플럭 분석 값을 통신망을 통해 제어실로 실시간 전송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적정 약품을 주입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응집제 자동운전시스템 도입을 통해 약품비 절감, 응집지 실시간 감시로 약품 미주입 등에 의한 수질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질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ppnkim5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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