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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 같이 여기느니라” 잠 18:11
오늘 본문에 따르면 재물이 높은 성벽이 되어 온갖 두렵거나 싫은 것으로부터 어떻게든 나를 구원해 주리라 여기는 것처럼 부라는 재물은 생각을 통해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에 돈에 대한 공상과 상상은 재물이 우상일 수 있음을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의 다른 우상들까지 드러내 줍니다.
마음으로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고 의지하는 대상일수록 거기에 가장 쉽고 기쁘게 중독처럼 돈을 쓰는 법입니다.
어떤 사람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 돈을 저축하는 것은 안전한 느낌을 받기 위함 이고, 어떤 사람은 멋있고 세련되어 보이는 옷이나 소품에 스스럼없이 돈을 쓰는 이유가 남의 인정과 칭찬을 듣기 위함 이며, 어떤 사람은 주택과 각종 회원제 클럽에 돈을 쓰는 것은 지위와 권력을 얻기 위함 입니다.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
우리 마음을 지배하는 돈의 힘을 꺾으려면 하나님께 철저히 드리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후히 베푸는 것이 중대한 출발점으로 마음속에 우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괴로운 일이겠으나 “보화를 버려야 할 때 버릴 수 없는 사람은 거기에 속박되어 있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돈이 얼마나 정확한 지표인지 무심코 아주 쉽게 지출하는 사용처를 보면 내 마음이 정말 기뻐하고 의지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처럼, 내 마음과 갈망을 지배하는 그 다른 것들이 힘을 잃을 때까지 주의 영광을 보게 하여 주시기를(고후 3:18)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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