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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시민당과 합당 절차 완료", 김해영 "후원금 거래 내역 공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5-20 11:48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일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절차가 완료된 것과 관련,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코로나 국난 극복, 일하는 국회 개혁,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선관위가 이틀 전 합당 신고서를 수리해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총선 이후 합당한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게 됐다”면서 “아무런 대가 없이 연합정당을 창당해 소수정당 원내진출을 돕고, 합당까지 도와주신 시민당 지도부와 당원들께 다시 감사하다”고 했다.

시민당이 민주당에 흡수 합당이 되면서 일본군 위안군 피해자 쉼터 매입 과정 등을 둘러싼 의혹을 받고 있는 윤미향 당선인도 민주당 소속이 됐다. 하지만 이 대표는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하지않았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김해영 최고위원은 윤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는 국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윤 당선인이 과거 개인계좌로 받은 기부금에 대해 즉시 거래 내역을 공개하고 사용 내역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기부금 의혹이 국민적인 사안이 된 만큼 의혹을 조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진상 파악을 위한 윤 당선인의 성실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고위 이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 대변인은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강 수석대변인은 정의연은 회계 부정 관련해서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당은 정의연 문제를 무겁게 보고 있고, 사실관계가 중요하다”며 거듭 강조했다.

이어 “당내 내부 큰 논란이나 이견이 많은 것이 아니다"라며 “오해가 있으면 오해를 풀고 오해가 아니면 아닌대로 따져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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