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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폭염대비 응급실 온열감시체계 가동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20-05-20 16:46

김해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조 기자] 경남 김해시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폭염 기간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과 신속한 정보 공유로 시민 주의 환기는 물론, 예방활동 유도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열질환이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일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의 종류가 있다.

김해에서는 지난해 열탈진 12명, 열경련 7명, 열사병 4명 등 총 2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 야외작업은 되도록 피하고, 실내 작업장도 에어컨을 꼭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이온음료)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해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에서 환자의 체온을 내려야 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아야 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폭염 시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jppnkim5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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