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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년간 초기·예비 창업가 집중육성… 창업생태계 초석 다져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5-21 13:41

12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출범
부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부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시가 1년간 초기·예비 창업가 집중육성을 위해 창업생태계 초석을 다진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1일 오후 2시,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2층 대연회장에서 창업기업인 등 100여 명과 함께 ‘제12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모집공고를 통해 3.8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92명의 예비(초기)창업자가 함께했다.

또, 우수창업기업 ㈜소셜빈 김학수 대표의 창업 특강과 앞으로 진행될 창업지원사업 프로그램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2010년 시작돼 10년간 꾸준하게 추진되고 있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800여 개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했으며, 4000여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 부산의 대표 창업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의 참여자들은 최대 2년간 창업공간 무상제공,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1:1 전담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수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받게 된다.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10기 업체인 ‘말랑하니’는 2018년 3월 창업해 누적매출액 13억 원과 고용창출 19명의 성과를 통해 올해의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11기 업체인 ‘리얼코코글로벌’은 2018년 6월 창업 이후 누적매출 48억 원, 고용창출 14명, 수출 3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어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및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매년 우수한 업체를 배출해내고 있다. 

또한,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신생기업의 5년 차 평균 생존률은 29%인데 비해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졸업한 창업기업의 경우 89%의 생존율로 무려 3배가 넘는 수치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코로나19와 같은 외부충격에 불안감 없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프라와 창업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술창업 인큐베이팅은 창업 생태계의 초석을 다지는 사업이며, 부산이 키워낸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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