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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통예술의 과거와 미래… 2020 전통문화체험교실 운영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5-21 14:11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다양한 전통체험, 그 특별한 시작
부산 전통예술관 전경./사진제공=부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시는 문화재청의 '2020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명장(名匠)과 함께하는 2020전통문화 체험교실’(이하 체험교실)을 오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부산전통예술관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무형문화재의 전승․보존과 우리 전통문화 우수성을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명장들에게 직접 전수교육을 받으면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체험교실에서 만날 수 있는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명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최유현 자수장 ▲부산무형문화재 제17호 안해표 화혜장 ▲부산무형문화재 제21호 배무삼 지연장 ▲부산무형문화재 제24호 안정환 전각장이다.

전통자수의 역사와 자수의 종류를 배우는 자수장의 '전통 생활자수 배우기', 멋스러운 전통 신을 제작하는 화혜장의 '내 신 만들어 신기', 동래 지역에서 내려오는 전통연을 제작하는 지연장의 '전통연 체험교실'과 단단한 물건에 아름다운 글 등을 새기는 전각장의 '우리 집 현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전통공예 기능을 배우고 작품을 소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프로그램 참여자는 부산전통예술관 홈페이지 등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전통예술관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문화재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상 속에서 향유할 좋은 기회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전통예술관은 기능분야 전수교육관으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활동과 전시, 전수교육을 통해 부산전통예술의 맥을 잇고, 국내외 홍보를 목적으로 설립돼 2019년 4월 초에 개관했으며,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합동전시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개최된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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