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학생들에게 손소독제를 나눠주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20일 '코로나19'로 5차례 개학이 연기되었던 고3 학생들의 첫 등교가 이뤄지면서 만약에 발생할 감염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고3 학생들의 등교 첫날부터 현장에서 발열체크와 손 소독제 제공, 발열 시 즉시 귀가조치 등 감염방지에 나섰다.
현재 첫 등교 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학생 수는 전체 18명으로, 이들은 발열 직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특히 시는 이동 역학조사반 16팀을 구성해 서울, 인천, 경기, 대구 등 타 지역에서 온 기숙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검사를 실시해 지금까지 총 58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한편 포항시는 수업 도중에 발열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우선 귀가조치를 권고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방역, 이동검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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