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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방사 1년 우포따오기, 25개체 자연 적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20-05-22 11:51

오는 28일 2차 자연방사
우포늪 일대에서 야생에 적응하고 있는 따오기 /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야생으로 방사된 지 1년 된 경남 창녕 우포따오기 중 25개체가 자연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는 28일에는 2차 방사가 추진된다.

경남 창녕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창녕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5월 22일 방사한 우포따오기의 자연안착 과정, 지역주민들간의 연계, 모니터링 자원봉사와 서포터즈, 서식지 조성 현황 등 전반적인 것에 대해 실무 추진반의 진행 과정과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등 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인 제2회 야생방사 등 우포늪 주변 자연안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논의했다.

환경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이 복원에 성공해 방사한 40마리의 우포따오기는 현재 25개체가 야생에 순조롭게 적응해가고 있으며, 1년 동안 따오기의 생활, 서식지 적응 현황, 먹이 활동 내역 등을 추적 조사했으며,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연정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따오기 서식지 환경조성과 야생 적응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창녕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추진 협의회(회장 창녕군수) 야생방사 추진 협의회는 창녕군과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습지센터, 경상남도, 창녕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단체와 창녕군 14개 읍·면 이장협의회가 참가해 따오기 야생방사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 인식 증진, 따오기 서식환경 조성, 친환경농업 확산 방안 등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2월에 결성된 협의체이다.
 
21일 창녕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녕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추진 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한정우 협의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따오기 복원과 증식을 위해 수많은 노력으로 2019년 5월에 성공적으로 야생방사를 해 현재 25개체가 자연에 잘 적응해 가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 며 "야생에 방사된 우포따오기가 야생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서식지 관리와 친환경농업의 확대, 환경정화 등 군민 모두가 동참해 우포따오기를 통해 청정환경 이미지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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