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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 사퇴 29일 만인 부산경찰청 비공개 출석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5-22 15:30

23일 사퇴기자회견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시청 자신의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 29일 만인 22일 부산경찰청에 비공개 출석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8시경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어떠한 입장표명이나 외부와의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조사실로 올라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수사전담팀이 16부터 17일까지 오 전 시장과 관련자에 대해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9일 경찰은 피해자 조사도 진행해 성추행 당시 상황 등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피해자는 경찰에 성추행을 저지른 오 전 시장을 "엄벌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사람에게 5분 정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성추행을 인정하고 시장직을 사퇴했다. 

이후로 오 전 시장은 잠적했고, 시민단체들의 고소·고발이 지속해서 이어졌다.

오 전 시장은 강제추행,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정무라인과 측근 관계자들 비공개 소환조사 하면서 공증 내용을 파악했고 최근 피해자로부터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오거돈 전 시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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