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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주 수출협의회, 한국전통주 해외수출 쾌거…싱가포르 면세점 입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20-05-25 15:51

동남아 등 수출 지속할 것
지난 20일 한국 전통주 수출협의회가 회원 업체의 제품 20톤, 14만4000불을 선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 전통주 수출협의회)

[아시아뉴스통신=채봉완 기자] 한국 전통주 수출협의회(회장 한임섭, ㈜한국애플리즈 대표)가 '코로나19'의 재난을 뚫고 우리 민속 전통주 수출의 길을 열었다.

25일 한국 전통주 수출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국전통주수출협의회는 회원 업체의 제품 20톤, 14만4000불을 선적, 싱가포르 면세점에 첫 납품하고 앞으로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 전통주 수출협의회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지원으로 매년 세계 여러 나라의 바이어를 찾아 전통주 업체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일부 회원사 제품은 이미 미국, 호주, 동남아 등에 수출되며 수년 전부터 현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민속주 조옥화 안동소주, 안동소주 일품, 진도 홍주, 전주 이강주, 한산 소곡주, 함양 솔송주, 청주 조은술세종, 안성 한주, 용인 술샘 등 다수 회원사의 제품이 한꺼번에 수출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민속주 조옥화 안동소주 김연박 대표는 "이번 수출로 인해 국내생산의 쌀을 대량으로 소비할 수 있는 해외시장을 확보하게 됐다"며 "한국전통주수출협의회에서 오랫동안 노력하고 있는 각국 대사관 리셉션용 주류 공급 사업도 이제는 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수출을 성사시킨 한임섭 회장은 "싱가포르 면세점 수출반응을 살펴보고 동남아 등 다른 국가의 면세점에도 우리의 민속 전통주가 모두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chbw2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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