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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스마트 화상상담 서비스 시범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20-05-25 20:43

한 시민이 비대면 화상상담서비스를 받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래한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양방향 화상대화를 통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이 서울권역을 중심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포항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감염병 노출 위험에 대한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등 시민들의 정신적 충격과 어려움이 다시 발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인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코로나 블루 등 우울, 무력감이 지속되는 시민들을 위해 스마트폰 또는 PC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상담을 이달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답답하고 우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의사선생님과 상담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은 "화상상담을 시작으로 신체기반 프로그램, 집단상담 등 다양한 방법들로 언택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보다 많은 포항시민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와 지진트라우마로 심리적 불안 및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로 비대면 화상상담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news1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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