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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사회단체, 통합신공항 우보 선정 촉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20-05-26 00:06

김영만 군위군수가 사회단체가 마련한 집회에서 우보 선정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군위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경북 군위지역 사회단체들이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보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서 촉구는 25일 군위군청 전정에서 군위문화원을 비롯한 129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432명이 서명한 성명서에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군위군의 우보단독후보지 유치 신청과 관련해 군위군을 투표결과에 불복하는 등 비협조적이며 부정적인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에 대한 부당함을 토로하고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군민의 3/4가 찬성하는 군위 우보지역 유치 신청은 정당한 것이며, 군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군위 소보지역 신청은 명백한 법률 위반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장의 고유권한인 유치 신청권을 선정위원회가 침해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날 공동성명서는 김영만 군위군수에게 전달됐다. 

성명서를 전달받은 김영만 군위군수는 "모든 분들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법과 절차대로 추진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서는 발표 후 국무조정실,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김화섭 박한배 통합신공항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진행해오면서 군위군은 단 한번도 법절차를 어긴 사실이 없는데도 언론에서는 잘못된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며 "군민의 뜻이 한 번 더 다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신공항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진행돼온 사업으로 2018년에 이전후보지로 군위군 우보면 일대(단독후보지)와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공동후보지)가 선정되면서 지난해 이전부지 선정 기준 마련에 난항을 겪었다.

chk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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