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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야외활동과 농작업시 긴 옷 착용하세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20-05-26 11:12

2020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창녕군청).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경남 창녕군은 26일 경북과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에 거주하는 L씨(76, 여)는 최근 감자심기 등 밭일을 한 후 혈뇨, 설사 등의 증세로 지난달 29일 인근 의원에서 치료 중 간수치 상승과 의식저하로 B종합병원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고, 증세가 악화돼 패혈증성 쇼크로 지난 21일 사망했다.

충남에 거주하는 C씨(87, 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산나물 채취와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 활동을 했고, 진드기 물림을 발견하고 고열로 지난 15일 인근 의원 진료, 혈구 감소가 확인돼 해당 병원으로 전원돼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호흡부전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지난 21일 사망했다.

SFTS는 예방접종 백신이 없으므로 등산, 나물채취,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정우 군수는 "SFTS는 치사율이 약 20%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농작업시나 야외활동시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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